사진=잘츠부르크 홈페이지
권창훈에 이어 황희찬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잘츠부르크를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시즌 연속 우승 반열에 올렸다.
잘츠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슈투름 그라츠와 2017-2018 정규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잘츠부르크는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77을 기록, 2위 슈투름 그라츠(승점 63)와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2013-2014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무려 5시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잘츠부르크 조기 우승 확정에는 1골 1도움을 작성한 황희찬이 큰 몫을 했다.
황희찬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 시간 에녹 음웨푸가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정규리그 5호골이자 시즌 13호골(정규리그 5골·컵대회 3골·유럽클럽대항전 5골)이다.
후반 9분 두예 칼레타 카르의 역전 결승골이 터진 잘츠부르크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의 도움을 받은 제롬 온게네가 헤딩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이어 잘츠부르크는 후반 38분 무나스 다부르의 추가 득점으로 4-1까지 스코어를 벌리면서 경기를 끝냈고,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