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채아 차세찌 부부의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솔비 SNS
솔비는 “10년 전에 누가 결혼 먼저 할지 막 웃으며 장난쳤을 때가 있었는데.. 언니가 먼저 가는구나. 잠시 화려한 한채아를 내려놓고 진짜 언니의 모습 김서현으로 돌아가서 아내로서 축복이 엄마로서 행복한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기도할게. 축하해. 돌잔치 때 보자”는 글을 게재했다.
솔비는 친구 한채아에게 ‘언니’라고 장난스럽게 호칭을 부르며, 결혼을 먼저하게 된 친구를 보는 다양한 심경을 위트 있게 전달했다.
한편, 한채아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 차세찌와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지인 등 1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규모의 스몰웨딩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축의금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윤종신과 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손태진이 불렀다. 사회는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맡았다.
4살 연상연하 커플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해 3월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1년 만인 지난 3월 한채아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5월 결혼을 발표했다.
솔직하고 당당한 신부 한채아는 열애 인정에서도 그랬듯 임신 소식을 직접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한채아는 결혼을 한 달 앞둔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6주 예비 엄마라고 밝혔다. 한채아는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다. 임신으로 인해 신혼 여행은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