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 탑차 고객님, 기아차가 찾아갑니다"

전국 순회 무상점검 서비스

기아자동차의 직원이 소형화물차 ‘봉고’ 탑차 옆에서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봉고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점검 행사인 ‘기아차 봉고 탑차 전국 순회 서비스’ 소개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직원이 소형화물차 ‘봉고’ 탑차 옆에서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봉고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점검 행사인 ‘기아차 봉고 탑차 전국 순회 서비스’ 소개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소형화물차 봉고 탑차를 산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유통업과 운송 등에 종사하는 봉고 탑차 차주나 법인들이 불특정한 근무시간으로 자유롭게 차량 점검을 받지 못하는 점을 감안한 서비스다.


7일 기아차(000270)는 이달 18일까지 전문 정비인력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전국 각 지역으로 직접 봉고 탑차를 보유한 고객을 찾아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아차 봉고 탑차 전국 순회 서비스’를 이달 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전국 지역본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봉고 냉동·내장 탑차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 차량 점검 서비스 △각종 소모품 무상 교환 △특장 장치 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국 100여 개 법인업체의 봉고 탑차 900여 대가 무상 점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된 모델을 중심으로 차량 교체와 관련한 상담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특장차에 대한 시장 동향과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생업으로 바빠 정비를 제때 받기 어려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고객 분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