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기회 달라" 삼성바이오, 감리위 사전미팅 요청

금융위, 의견 제출 마감일인 9일 이후 검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금융당국에 감리위원회 개최 전 분식회계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요청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금융위원회에 감리위 개최 전 사전미팅과 소위원회 개최, 대심제 적용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재차 보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감원에서 지난 1일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은 후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요청한 내용은 2월 금융위에서 발표한 제재절차개선안에 담긴 내용이다. 금융당국 입장에서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융당국이 첨예하게 맞부딪히는 와중에 난감한 상황이다. 금융위는 의견제출 기한인 9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요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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