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선언과 관련해 “불충분한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결정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턴 보좌관은 또 이번 결정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가 원상 복귀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의 의제 확정 등을 위해 북한을 재방문했다. 그는 “북한이 옳은 일을 하길 희망한다” 면서 “평양에서 진행될 이번 협상을 통해 북미 정상 간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확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