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청년마이스터통장’과 ‘일하는 청년연금’은 도가 근로 청년들의 장기 재직과 청년 구직자 유입을 위해 추진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핵심정책이다.
‘청년연금’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장기근속 시 개인 납부액(월 10만·20만·30만원 중 선택)과 도 지원액을 1대1로 매칭해 퇴직연금 포함, 최대 1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퇴직연금 가입 중소기업(주 36시간 이상 근무)에 재직하며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만 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또 ‘청년마이스터 통장’은 청년들의 중소기업 선택을 어렵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인 부족한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무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2년간 임금을 지원해 최소 15%의 실질적인 임금상승을 도모하게 된다.
도는 많은 청년이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자격 요건을 대폭 낮췄다. 기존에는 청년연금과 청년마이스터 통장 모두 1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는 지원 할 수 없었으나, 이번 모집부터는 5인 이상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사업장의 청년 근로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도는 ‘청년마이스터통장’에 대해 현장에 맞게 지원 대상의 임금수준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기업과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 지원 대상 근로자의 임금기준을 기존 월 급여 200만원 이하에서 25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청년시리즈 3개 사업(연금, 마이스터통장, 복지포인트)의 근로자 임금 기준을 모두 250만원 이하로 일원화해 더 많은 청년 근로자들이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는 청년연금 3,000명, 청년마이스터통장 8,081명을 선정하기로 하고, 도는 신청자를 대상자로 심사를 거친 후 다음 달 27일 지원 대상자를 발표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일하는 청년시리즈 홈페이지(http://youth.jobaba.net)를 참조하면 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