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최근 복숭아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공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산하 청도복숭아연구소는 8일 복숭아 가공 관련 원천 특허기술 5건을 농업회사법인 가득, 로컬푸드 허브센터 등 5개 기업에 기술이전했다. 이전된 기술은 복숭아 다이스, 빵, 고추장, 병조림 제조와 관련된 것이다.
복숭아연구소는 이날 기술이전과 함께 외식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복숭아고추장 비빔밥, 복숭아청 표고탕수 등 가공식품을 현장에서 선보였고 자체 개발한 메뉴 10종의 레시피를 팸플릿으로 제작·배포했다.
권오흔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잉여 복숭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청도=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