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 후 양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1년 전 사상 초유의 탄핵사태로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대선을 치른 문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이 취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추운 겨울을 촛불로 녹였던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의 행보는 정치·사회·외교 각 분야에서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83%를 기록하며 역대 대통령의 1년차 지지율 중 가장 높았다. 국정 혼란과 공백을 무난히 수습하며 사회 안정을 일궈낸 결과다. 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청년실업과 각종 인사 문제 등 실망스러운 순간들도 적잖았다.
[영상]문재인대통령 취임1주년 ‘기억에 남는 순간들 모음.zip’ |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