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크로 범행 이유가? “자리 좁으니 나오라며 말다툼” 워마드에 올린 뒤 삭제 “현재 탈퇴”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이 동료 여성 모델이 한 범행으로 밝혀졌다.
10일 경찰은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자와 현장에 함께 있었던 동료 여성 모델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동료 여성 모델은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자와 휴식 공간을 놓고 감정 섞인 말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해 남성 모델과 말다툼을 했다고 말했으며 그는 “쉬는 시간에 피해 남성 모델이 다른 모델과 같이 쉬는 탁자에 누워있었다”며 “‘자리가 좁으니 나와라’라고 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씨는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사진을 유포한 것에 대해서 사진을 올린 뒤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으며 현재는 탈퇴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