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4분기 매출 546억, 영업익 241억 기록

대작 게임 IP 제휴와 해외 매출이 성장 주도
2·4분기 ‘뮤 오리진2’ 등 신작으로 성장 지속




웹젠(069080)은 지난 1·4분기에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7%, 122%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26%, 68% 늘었다.

웹젠 관계자는 “직전 분기부터 해외에서 ‘뮤’ 지식재산권(IP) 제휴 신작게임을 출시하고, 국내에서도 직접 신작게임들을 출시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연내 예정된 신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 중에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2’의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될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 ‘큐브타운’과 일본 서비스를 앞둔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중국 시장에 내놓을 ‘HTML5’로 개발한 ‘H5게임’ 등이 대기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 4월부터는 한국을 포함 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골프게임 ‘샷온라인 골프’의 게임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스포츠게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하면서 게임회원을 확보하고 개발기술과 사업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개발사들을 만나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 기회를 찾고, 자체 개발진들의 신작 개발을 독려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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