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2018] 미래교육 5대 키워드는...호기심·인간성·맞춤형·창의융합·새로운 실험


지난 8~10일 사흘간 열린 ‘서울포럼 2018’에 참석한 국내외 교육계 리더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은 낡은 교육 시스템부터 ‘파괴적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2차 산업혁명 시대에 머물고 있는 교육현장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혁신인재 육성이나 창의적 기술 개발, 기업가정신 및 벤처 활성화 등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 요원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교육계는 물론 정부·기업·가정 등 사회의 각 주체가 5개 키워드를 바탕으로 교육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 번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호기심(Curiosity)이다. 또 로봇·인공지능(AI) 등이 인간 일자리를 잠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래 술 개발도 인간성(Humanity)이라는 핵심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들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존의 주입식·일률적 교육이 아닌 개인 맞춤형(Customized)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고 인문학·과학 등의 지식을 두루 융합한(Convergence) 창의융합형 인재의 필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실험(Novel Experiment) 정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양철민·박윤선기자 chopi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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