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러시아 정부 주최 국제 경제 포럼 행사에 참가한 뒤 다음 날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의 공동 경제활동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이 합의한 해산물 양식 및 온실 채소 재배 등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쿠릴 4개 섬이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러시아가 실효지배 중인 쿠릴 열도 남단의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擇捉)과 쿠나시르(구나시리·國後), 시코탄, 하보마이(齒舞)섬을 지칭한다.
또 항공기를 이용해 쿠릴 4개섬 출신 일본인들의 고향 방문 등 인도적 조치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