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백 들고 피크닉 가볼까…주방용품 업계 상품 출시 잇따라

코멕스 아이스쿨러백

나들이 가기 좋은 5월을 맞아 주방용품 업계가 쿨러백을 출시하고 있다. 간단한 피크닉용 간식을 편리하게 담을 수 있는데다 외출 시에도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47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전문브랜드 코멕스는 아이스쿨러백 ‘피크닉메이트 피콕그린’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공작새(peacock) 깃털 컬러를 담은 우아한 그린 컬러에 톤 다운된 그레이 컬러를 매치했으며 지퍼 끝과 패브릭 손잡이에 자수 웨빙끈을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방수 원단, 압축 스펀지, 방수 코팅 원단’의 3 중 단열 구조로 외부 복사열을 차단해 보냉 효과를 높였다. 특히 5mm의 두꺼운 압축 스펀지로 보냉·보온 효과가 더 오래가도록 했다. 총 5가지의 다양한 크기로 가족 수와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알맞은 크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전 제품 앞면에 지퍼가 달린 포켓을 추가해 이동 중 핸드폰이나 카드지갑 등을 간단하게 수납하고 닫을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높였다.

‘피크닉메이트 피콕그린 8L’는 집 앞 공원이나 가벼운 산책 시 음료나 과일 같은 간단한 간식을 담기에 좋다. 하단부가 넓게 디자인돼 큰 도시락도 넉넉하게 담을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에코백처럼 활용 가능한 ‘피크닉메이트 피콕그린 12L’는 어깨에 편하게 멜 수 있는 세로가 긴 숄더백 형태로 2L의 긴 페트병을 넣으면 딱 맞는 높이에 12L의 넉넉함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간단한 피크닉 간식을 담거나, 가벼운 외출 시 아기 이유식, 물티슈, 기저귀 등의 유아 용품을 담아 사용해도 좋다 .

‘피크닉메이트 피콕그린 15L·22L·32L’는 가로가 긴 형태의 일반적인 쿨러백 형태로, 도시락·음료·과일 등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 필요한 식재료를 담아 이동하기에 적합하다 . 야외 활동 기간이나 인원 및 식재료 양에 따라 3가지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다. 두께감이 있는 패드가 장착된 손잡이로 그립감을 높이고 바닥 패드를 따로 추가해 물품이나 식재료로 가방이 무거운 경우 아래로 처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


락앤락(115390)은 ‘아웃도어 쿨러백 4종’을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아웃도어 쿨러백이란 이름처럼, 추구하는 캠핑이나 나들이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백팩 스타일의 데일리 백팩 쿨러백(20L)과 가벼운 외출에 좋은 데일리 크로스 쿨러백(6L), 장거리 운전시 유용한 차량용 쿨러백 2종(10L·15L), 캠핑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 쿨러백 2종(21L·37L)으로 구성됐다.

데일리 백팩 쿨러백은 평소 배낭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어깨에 멜 수 있어 각종 무거운 과일이나 음료를 넣고도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중 판매되는 쿨러백 다수가 여성용의 화려한 색상과 패턴을 자랑하는 것과 대비해 차분한 모노톤과 깔끔한 디자인이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 남성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데일리 크로스 쿨러백은 가로와 높이 모두 20cm 정도여서 간단한 간식과 소지품을 담기 좋다. 별도 가방 없이 쿨러백하나로 나들이와 외출 준비를 모두 마칠 수 있다.

차량용 쿨러백은 차 안에 두고 마치 미니 냉장고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쿨러백 상단에 개별 뚜껑이 있어 캔 음료나 간식을 손쉽게 꺼낼 수 있고, 넓은 사각 형태라 차량 내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캠핑용 쿨러백은 상단 전체를 열 수 있는 넓은 입구로 부피가 큰 재료도 넣고 빼기 수월해 가족단위 캠핑 시 유용하다.

아웃도어 쿨러백은 4종 모두 방풍, 방수, 열차단 기능을 갖춘 내부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보냉·보온 효과를 자랑한다. 홍덕희 락앤락 상품개발본부 전무는 “최근 가까운 근교나 도심에서 즐기는 시티캠핑족이 등장했을 만큼 그 형태는 달라도 캠핑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고 꾸준하다”며 “캠핑 필수품인 쿨러백도 소비자가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마다 확실한 포인트 컨셉을 살렸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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