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흉기로 아내 찌른 30대 남편

외도 문제 두고 다투다 흉기 휘둘러
아내 생명에는 지장 없어


30대 남성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A(37)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본인의 집 거실에서 부인 B(37) 씨와 말다툼을 하다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다친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외도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에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