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새로운 사부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모습이 펼쳐졌다.
사부 지인으로 알려진 배우 한지민과의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한지민은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저랑 인연이 10년 정도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지민은 “유일하게 제 선물을 거부하신 분”이라며 “준비하기도 전에 거부하신 분이었다. 제가 이 분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지민은 “인생의 큰 고민이나 어떤 질문에도 현명한 답을 내려주신다”며 “좋은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부는 바로 법륜스님이었다.
법륜스님은 동영상 사이트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한 스타 스님이다. 한지민과 신민아, 노희경 작가, 조인성 등 수많은 스타들의 스타다.
지난 1988년 정토회를 설립하고, 정토회 지도법사와 평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즉문즉설’을 통해 사람들의 고민에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평화운동가이기도 한 법륜스님은 지난 2000년 만해상 포교상을 수상하고,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라온 막사이사이상(평화와 국제 이해 부분)’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민족화해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스님의 주례사’ ‘엄마수업’ ‘인생수업’ ‘지금 여기 깨어있기’ ‘방황해도 괜찮아’ 등이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