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일)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 18회에서는 미연(장미희 분)이 빌딩주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아미(박준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를 통해 재력가인 미연이 효섭(유동근 분)에게 청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미는 “어머 미쳤어. 그 여자 미쳤네. 구두장이가 뭐가 좋다고. 아냐! 내가 미쳤네! 그런 대어를 놓치고!”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아들 경수(강성욱 분)의 방에 들어가 선하(박선영 분)와의 사이를 떠보는 등 발 빠른 태세전환에 나서 눈길을 사로잡기도.
이렇게 발 빠른 대처로 ‘처세술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박준금은, 빌딩주 미연과 사돈을 맺기 위해 ‘경수-선하’ 커플의 큐피드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특유의 감초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미가 미연의 정체를 알고 180도 다른 행보를 예고한 가운데, 극 말미 유하(한지혜 분)가 이혼한 사실이 밝혀지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 노력하는 은태(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KBS2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