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버닝’ 칸 영화제에서 선판매

<버닝>이 칸 영화제 마켓 현장에서 선전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월 13일(일) 오후부터 한국 영화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입증 했다.

전세계에서 영화가 최초 공개되는 16일 프리미어를 앞두고 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에서 다수의 국가에 선판매 되는 낭보를 전해왔다. 판매가 빠르게 될 수 있었던 것에는 무엇보다 8년 만에 전세계 무대에 복귀하는 이창동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컸다. 여기에 대체불가 30대 대표배우 유아인, 할리우드에서 왕성히 활동중인 스티븐 연, 신예 전종서까지 신선한 캐스팅도 한 몫했다. 더불어 아직 시사 전이지만 공개된 예고편과 해외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등을 확인한 바이어들은 칸 마켓부스에서 끊임없이 <버닝>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다.


현재 <버닝>은 프랑스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완료 됐다. <시>, <밀양>등을 프랑스에 개봉하여 성공시킨 Diaphana사는 최우선 구매를 하였고, 중국 (Blue Share), 홍콩, 마카오 (Edko Films), 대만 (Hualien International), 필리핀 (Viva Communications),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Clover Films) 등 아시아 8개국이 해당 된다.


한편, 일본 역시 본 영화의 상영에 앞서 사전 구매를 위하여 경쟁적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독일, 영국, 스페인, 남미, 이탈리아 등 각 국의 바이어들이 <버닝>의 16일 상영을 기다리며 현재 칸 화인컷 세일즈 부스에서 예고편 시사와 사전 정보를 요구하는 등, 영화가 최초로 공개되는 16일 이후 전세계 각국 배급사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와 성원과 함께 전세계 시장으로의 <버닝> 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호조의 출발을 예고한다.

오는 5월 16일 칸 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를 앞두고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모두의 폭발적 기대 속,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영화 <버닝>은 5월 17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