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영화 <나의 특급 형제>로 뭉친다. 영화 <나의 특급 형제>는 몸만 못쓰는 형 ‘세하’, 머리만 못쓰는 동생 ‘동구’.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특급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장르불문, 역할불문 언제나 완벽한 연기력을 뽐내는 ‘하균神’, 배우 신하균은 몸은 불편하지만 비상한 머리와 한시도 쉬지 않는 입으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형 ‘세하’ 역할을 맡아 또 한번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확실히 인정받은 이광수는 머리는 불편하지만 건강한 신체로 발군의 운동실력을 뽐내는 동생 ‘동구’ 역에 낙점되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웰컴 투 동막골>, <지구를 지켜라>, <킬러들의 수다> 등 코미디 장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신하균과 스크린과 TV에서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연기를 선보여 온 이광수가 선사할 급이 다른 형제 케미와 특급 코미디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최근 영화 <소공녀>와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온 배우 이솜은 ‘세하’와 ‘동구’가 세상의 벽을 깨고 나오도록 도와주며 유일하게 그들을 편견 없이 대하는 인물 ‘미현’ 역을 맡아 극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나의 특급 형제>는 <방가? 방가!>,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유머 넘치는 연민을 통해 유니크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였던 육상효 감독의 차기작이다. 더불어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제작해 온 ‘명필름’과 <오빠생각>의 ‘조이래빗’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아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휴먼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특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급이 다른 웃음과 감동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나의 특급 형제>는 5월 하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