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도에 하락 반전

대장주 삼성전자, 2등주 SK하이닉스 동반 부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14일 오후 12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3.79포인트) 내린 2,473.9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1%(5.26포인트) 오른 2,482.97로 출발한 뒤 2,480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하락 반전했다. 해외 증시 호재도 코스피 상승세에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7%) 등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3억원, 2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나홀로 927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7.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건설업(5.81%)· 철강및금속(3.0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 경협 기대감이 해당 업종 상승세에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통신업(-1.22%)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그 밖에도 기계(2.83%) 전기·전자(1.54%) 유통업(1.5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의약품(-1.04%)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2.53%)와 SK하이닉스(000660)(-1.39%), 현대차(005380)(-0.33%), 셀트리온(068270)(-1.35%), KB금융(105560)(-0.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05%), 삼성물산(028260)(-5.05%)이 하락세다. 반면 POSCO(005490)(2.09%), LG화학(051910)(2.17%), 한국전력(015760)(3.92%)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3%(7.3포인트) 내린 858.6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41%(3.51포인트) 오른 869.44로 개장한 뒤 하락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원 70전 내린 1,065.6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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