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계속되는 ‘이재명 디스’ 힘 있는 사람의 갑질이라 느껴 “본인이 가족 이야기 하면 안 될 텐데”

남경필 계속되는 ‘이재명 디스’ 힘 있는 사람 갑질이라 느껴 “본인이 가족 이야기 하면 안 될 텐데”

14일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1300만 경기도민을 이끌어갈 후보로 함께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 후보의) 생각과 말, 행동이 정상적으로 보기가 어렵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남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가 자신의 친형과 형수에게 한 폭언이 담긴 음성파일과 관련 민주당에 후보 교체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음성파일을 들어보면 비상식적 폭언이 있고 또 여성에 대한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을 공분케 하는 힘 있는 사람의 갑질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가족 이야기 하면 안 될 텐데” “본인 아들이나 잘 가르치세요” “남의 집 가정사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경필 후보의 장남 장모씨는 필로폰을 밀수·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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