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고지혈증 동시치료 일동제약, 3제 복합제 개발

텔로스톱플러스 8월 출시


일동제약(249420)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3제 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의 개발에 성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원인 질환이 밝혀지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는 환자가 증상 완화를 위해 통상 복용해야 했던 세 가지 약제를 한 알로 만든 제품이다. 한 번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임상시험 결과 기존 2제 복합제에 비해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어 동반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며 “그만큼 사용해야 하는 약물 종류가 늘어나지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복합제를 통하면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텔로스톱플러스를 오는 8월 국내 발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판매하던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과 항고혈압 복합제 ‘투탑스’, ‘투탑스 플러스’ 등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심혈관계 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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