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수상경력 부풀린 배현진에 서면경고

배현진 예비후보가 수상경력을 부풀렸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 조치를 받았다./서울경제DB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배현진 예비후보가 수상경력을 부풀렸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배 예비후보가 대학 시절 토론회 수상경력을 부풀렸다는 언론 보도 이후로 서울시 선관위에서 자체 조사했다”며 “수상경력을 허위로 작성한 것이 사실로 확인돼 지난 11일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 제6회 숙명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말한 데 이어 자신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도 해당 내용을 기재했다.

그러나 배 예비후보가 당시 토론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배 예비후보는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는 해당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도 ‘금상’이 아닌 ‘은상’으로 수상내역을 정정한 바 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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