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아랑 “평창서 4등에도 환하게 웃었던 이유는…”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경기에서 4위를 기록했음에도 환하게 웃으며 최민정을 축하한 이유를 밝혔다.


김아랑은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민정이가 기특하더라. 아쉬움보다 민정이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앞서 김아랑은 평창대회 당시 1500m 개인 경기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음에도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에게 밝은 미소로 축하를 건네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김아랑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기 위해 오빠랑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며 “부모님이 내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힘든 시간을 보상받은 것은 다 부모님 덕”이라며 “금메달 포상금으로 아버지의 트럭을 바꿔드릴 계획”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쇼트트랙 곽윤기와 김아랑이 출연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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