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골키퍼 장갑 벗는다... 19일 고별전 될 듯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 잔루이지 부폰이 골키퍼 장갑을 벗는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과 유벤투스의 주장인 부폰이 현지시간으로 17일 기자회견에 나선다”며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구단은 16일 유벤투스의 홈구장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4일 치러진 AS로마와 2017-2018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92를 기록,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기고 2위 나폴리(승점 88)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7시즌 연속 우승을 따냈고, 이에 앞서 이탈리아컵에서도 4연패를 달성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19일 이승우의 소속팀인 엘라스 베로나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부폰의 팀내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폰은 6월 4일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유니폼도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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