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공장 가동 본격화...내수·수출 안정적 성장 기대-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16일 메디톡스(086900)의 3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신규 수출 시장 개척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및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의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3% 증가한 58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한 278억 원으로시장 컨센서스(275억 원)를 만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매출액이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및 신흥국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97.9% 증가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이 47.3%를 나타내며 전년동기대비 5%포인트 하락했지만, 광고선전비가 11억9,000만원에서 30억7,000만원으로 1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다른 의약품 제조업체인 앨러간의 1·4분기 실적을 분석하면 중국향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증가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용용 톡신·필러 시장이 중국임을 다시한번 방증했다”면서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서 중국 시장에 BLA 신청을 한 동사의 선점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5만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