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765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공기청정기 구조적 소비 증가에 따라 국내 매출 320억원, 해외 매출 125억원을 달성했다”며 “1분기 판관비율은 16.2%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 낮아졌으며, 매출 원가율은 75%에서 71%로 매출액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1분기에는 1분기를 넘어서는 분기 초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3월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공기청정기 수요는 4월에 이어 5월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799억원, 41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