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리콜 “모든 직영매장 폐쇄 후 상담” 방사선 피폭선량 기준치 넘었다? “음이온 파우더 광범위 활용”
대진침대가 라돈 검출 논란으로 문제가 된 가운데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지연 관련 안내문을 공개했다.
이 안내문에 따르면 대진침대 측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 중간발표와 상관없이 문제가 된 제품 리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 대상 제품이 많고 제품의 빠른 회수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많은 탓에 리콜이 늦어지곤 있지만 조속한 리콜을 위해 인력을 충원해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어 대진침대는 원활한 리콜을 위해 모든 직영매장을 폐쇄하고 전 직원이 리콜상담에 뛰어들었다고 알렸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5일 침대 제조업체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7종 모델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2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는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최대 9.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준치 이하’라던 지난 10일 발표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대진침대가 효과 검증이 되지 않은 음이온 파우더를 마케팅에 광범위하게 활용했다가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