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김양식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모무늬돌김 일종인 ‘신풍 1호’를 최근에 신품종으로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2011년 갯병에 강하고 품질이 좋은 우량 종자인 신풍 1호 개발에 착수했다. 2015년 품종 출원해 3년 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시험과 심사를 거쳐 이번에 등록을 완료했다. 신풍 1호는 성장이 빠르고 김 양식 종어기인 4월까지 엽체 활력과 색택이 유지돼 어업인들이 선호한다.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자반, 스낵, 수프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도 기대된다. 신풍 1호는 2015년 ‘해풍 1호(일명 슈퍼김)’, 2017년 ‘해모돌 1호’에 이어 세 번째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