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사진 왼쪽)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과 임태희(〃오른쪽) 국립한경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6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국립 한경대와 생물다양성 활용과 산림생물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자문, 학술교류 사업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자간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자문에 대한 협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한경대학교 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국제연구 및 협력사업 공동참여 ▦학술지, 언론지 및 도서 출판을 통한 연구결과 홍보 ▦양 기관 자원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한경대가 기증하는 국내자원식물 종자 100점에 대한 기증식도 열렸다. 기증된 종자는 수목원내 시드뱅크에 저장돼 양기관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운영중이며 국내 자생식물 종자 중복보존으로 식물주권을 확보하고 국내 토종종자의 생태계 복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세계 유일의 산림종자 저장시설인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활용해 생물다양성 미래예측 및 정책 추진, 학술연구가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첨단 연구 장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및 훈련 사업 분야에서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 “한경대는 첨단연구시설울 활용한 종자연구가 활발하고 성과가 우수한 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생물자원 보존 및 복원·교육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드볼트 및 시드뱅크를 활용한 연구와 교육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