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은 전 세계에서 200대만 한정 생산된 모델로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20인치 휠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사진제공=BMW그룹 코리아
BMW가 브랜드 내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출시 40주년을 맞아 도전과 혁신 정신을 되새긴다. 40년 역사를 되새기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후원해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영감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BMW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데는 세단 7시리즈 역할이 컸다. 지난 1979년 처음 출시된 1세대 7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전자식 속도계를 장착했다. 2세대 모델은 처음으로 12기통 엔진을 얹었고 3세대부터는 앞좌석 머리 에어백을 통해 완성차의 안전사양을 재정립했다. 2015년 출시된 6세대는 몸짓을 통해 에어컨과 오디오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드라이빙 럭셔리’를 제시했다. 7시리즈의 40년 역사가 곧 BMW 혁신의 역사인 셈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는 ‘BMW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을 국내에 들여왔다. 200대만 생산되는 물량 중 한국에는 배정분은 10대. ‘750Li x드라이브’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40주년 에디션은 시대 정신을 뛰어넘는 진보를 상징하는 ‘루트 이노베이티브 퓨쳐(Route Innovative Future)’ 모델과 우아한 카리스마를 강조한 ‘루트 헤리티지(Route Heritage)’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됐다. 750Li x드라이브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를 적용하고 BMW 인디비주얼 V스포크 20인치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여기에 B필러 윈도 프레임과 도어 플레이트, 대시보드 패널에 40주년 에디션 전용 배지를 달아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한다. 가격은 2억1,350만원.
BMW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7시리즈와 마찬가지고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 무대다. BMW그룹코리아는 서울시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카르멘’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 세계음악축제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 위드 BMW’ ‘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테너 로베르트 알라냐의 디바&디보 콘서트>’ ‘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게르기예프&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세종문화회관 <2018-19 세종시즌> 공연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