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영화 칼럼니스트가 카카오스쿨 행사에서 ‘영화 속의 AI, 공존과 대결’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출처=브런치
‘카카오스쿨’ 영상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스쿨은 인공지능(AI)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카카오가 ‘생활 속 IT 이야기’를 목표로 전문가를 초빙해 지식을 나누는 공동 강연 행사다. 지난 3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첫 번째 카카오스쿨이 열렸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스쿨에서 진행된 8개의 강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브런치에 올려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연자에는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장(부사장)과 인치원 카카오브레인 CSO 등 내부 직원은 물론 소설가 김영하씨와 영화 칼럼니스트 김태훈씨 등 외부 전문가도 포함됐다. 이들은 각자 약 15분에서 20분간 진행되는 강연에서 아직은 멀게 느껴지는 AI를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다. 예를 들어 김태훈씨는 ‘영화 속의 AI, 공존과 대결’이라는 강연을 통해 AI와 사랑에 빠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허’와 AI와 인간이 전쟁을 벌이는 내용의 영화 ‘2001스페이스오디세이’ 등을 소개하며 영화 속 다양한 AI의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구독자 550여명과 1,400여회의 공유를 기록하는 카카오스쿨 영상은 ‘앤카카오’ 브런치(brunch.co.kr/magazine/kakaoschool)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