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핀테크 기업을 거느린 데일리금융그룹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16일 데일리금융그룹은 임승원(사진) 대표를 추가 선임하고 신승현·임승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현재 옐로모바일 부사장으로 한국거래소 상무, 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임 대표는 대외협력 및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그룹 계열사 간 업무 조율을 맡기로 했다.
신 대표는 투자 유치 등 사업 운영과 신사업 추진에 전념할 방침이다. 데일리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인사 영입을 통해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2월에 설립됐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데일리인텔리전스, 인슈테크 스타트업 디레몬 등 15개 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