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중국 소수민족 음식 기행’ 3부 ‘은둔의 낙원, 봉황고성’ 편이 전파를 탄다.
‘100세가 되기 전까지 장자제(?家界)를 가보지 않으면 나이가 들었다고 할 수 없다’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장자제는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와 미래가 혼재하는 듯한 신비한 느낌으로 거대한 기암괴석과 산봉우리들이 우뚝 솟아나 있다.
중국의 4대 고성 중 하나인 봉황 고성(鳳凰古城)! 봉황 고성은 관광지화된 다른 고성들과 달리 소수민족들의 일상적인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민들은 고성 안을 흐르는 타강(?江)에서 과일을 씻거나더러워진 옷을 빤다. 고요히 흐르는 강물과 즐비하게 늘어선 전통가옥들의 풍경이 조화롭고 아름답다.
산속 깊은 곳에 있는, 투쟈족(土家族)의 터전 고죽고채(苦竹古寨). 후미진 산속에서 고집스럽게 전통과 맛을 지키며 살아가는 투쟈족. 그들은 갑자기 찾아온 여행객에게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는다. 그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동한 여경래 셰프가 요리 솜씨를 발휘해 음식을 대접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