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의 H&B스토어 랄라블라는 KGC인삼공사와 공동으로 여성 전용 브랜드 ‘원스 인 어 문(Once in a moon·사진)’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들이 월경 전후로 겪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원스 인 어 문 제품은 이날부터 전국 50개 랄라블라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전국 전 매장으로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KGC인삼공사와 랄라블라 측은 이른바 ‘그날’ 전후로 여성들이 피부 트러블, 허리통증, 두통 등 신체적 어려움은 물론 짜증, 우울감 등 심리적 변화도 극심하게 겪지만 이를 다루는 상품이 적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브랜드가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군은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토너, 세럼, 크림 등 ‘No More Hide’(노 모어 하이드) 라인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오버나이트 팩 2종 ‘Moon Mate’(문메이트) 라인 △붓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스 쿨링 마스크 3종 ‘Pretty Cool’(프리티 쿨) 라인 등 총 5개 라인업에 16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그 외 블렌딩 티 3종과 철분, 유산균,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도 선보인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스토리와 특화된 기능을 담은 이번 신규 브랜드가 고객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