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20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단식 본선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발 부상으로 13일 막을 올린 BNL이탈리아인터내셔널에 불참한 정현은 리옹오픈에 이어 27일 개막하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나갈 예정이다.
세계 랭킹 20위인 정현은 리옹오픈 16강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과 예선통과 선수 간의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16강전을 이겨 8강전에 오르면 8번 시드를 배정받은 존 밀먼(58위·호주)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