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치른 메건 마클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오빠가 해리 왕자에게 경고를 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일 영국의 주간지 ‘인터치’는 마클의 이복 오빠 토마스 마클 주니어가 해리 왕자에게 보낸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자필 편지에서 토마스는 “마클은 분명하게 당신을 위한 여자가 아니다”라며 “결혼 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왕실 결혼 역사상 가장 큰 실수였다는 게 분명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메건을 두고 “공주처럼 보이기 위해 아버지가 파산에 이를 때까지 빚을 졌지만, 완전히 그를 잊은 듯 행동하고 있다”며 “할리우드의 명성이 지저분하고 자만심 강한 여성으로 바꿔 놓았다”고 이어갔다.

토마스는 “해리 왕자와 왕실은 너무 늦기 전에 이 동화 같은 결혼식을 끝내야 한다”며 “전 세계가 마클의 나쁜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 너무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토마스와 메건은 2011년 이후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와 지난 19일(한국시간) 전 세계인의 축복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theroyalfamily 인스타그램]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