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어르신 교통사랑카드’를 7월부터 발급한다. 어르신 교통사랑카드를 소지하면 의료기관, 음식점, 외식업체, 이·미용업소, 목욕탕, 사진관, 안경점 등에서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발급대상은 부산에 사는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이다. 도로교통공단 남부·북부면허시험장에 면허증을 반납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자 500명을 선정해 7월 중으로 10만 원권 교통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카드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다음 달까지 참여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