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내년 산업지원인력을 1만6,500명 배정했다고 밝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
병무청은 내년 병역의무자 산업지원인력 1만6,500명을 배정했다고 23일 관보에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 1만3,000명, 연구기관에서의 전문연구요원 2,500명, 해운·수산업체 선박에서의 승선근무예비역 1,000명이다. 이들은 민간업체 근무로 병역의무를 대체한다.
내년 산업지원인력은 올해 1만8,500명보다 2,000명 줄어들었다. 산업지원인력을 배정받을 수 있는 민간업체는 현재 9,569곳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산업지원인력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6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의 산업 재해와 임금 체불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3년간 산업 재해율이 동종업계 평균을 넘는 업체와 임금 체불 사업주를 대표로 하는 업체는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