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올해 영업이익 지난 해 두 배 전망 - 신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여러 모멘텀이 있어 가파른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11.9%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사업자들의 드라마 수주·제작이 본격화하고 기존 드라마 판매도 속을 내는 한편 ‘미스터 선샤인’ 등 기대작도 있어 올해 넷플릭스를 통한 수익이 470억원에 이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정기 쿼터가 허용될 가능성이 있고 수출액이 모두 이익으로 인식되는 구조여서 분기당 70억원 이상의 이익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27.9% 증가한 3,667억원, 영업이익은 100.4% 늘어난 66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맹했다.

그는 “2·4분기 추정치는 낮췄으나 하반기 추정치를 기존 대비 20% 이상 올렸다”며 “하반기부터 유례없는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해 여전히 보여줄 것이 많은 사업자로 ‘매수’ 투자의견과 미디어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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