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18살 나이 차 “사귀고 한 달 후 밝혔다. 이틀 간 연락 없어” 시부모 허락은 아직

함소원, 18살 나이 차 “사귀고 한 달 후 밝혔다. 이틀 간 연락 없어” 시부모 허락은 아직

배우 함소원이 시부모님께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다고 말해 이목이 쏠렸다.

함소원은 5월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진화와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이날 MC 김숙은 “혹시 결혼 전에 겪었던 어려움은 없는가?”라고 질문했다. 함소원은 다사다난했던 혼인신고 과정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남편과 사귀고 한 달이 지난 후 나이를 밝혔다. 남편에게 ‘나는 너보다 나이도 많고, 한국에서 연예인도 했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18살이란 나이 차 때문에 놀랐는지 남편이 이틀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그럴 수 있다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의 말에 따르면 진화는 이틀이 지난 후 함소원에게 “너 이 나이에 이러고 있으면 안 돼. 네 나이엔 결혼하고 애 낳고 살아야 해. 나와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는 것.


그러나 양측 부모님의 반대가 시작됐다.

함소원은 “저희 부부 스캔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크게 났다. 부모님께서 기사로 소식을 접하시곤 무척 놀라셨다. 부모님께서 ‘어린아이 데리고 장난치지 말라’라고 쓴소리하셨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함소원은 “저희 부모님은 제가 나이가 드니까 결국 허락하셨다. 올해 1월 3일 허락하셨고, 그 다음주에 바로 혼인신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함소원은 아직 시부모님께 허락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시부모님께서 저희가 결혼하면 남편의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고 선언하셨다. 그래도 남편은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토닥였다”며 “시부모님께서 100% 허락하실 때까지 믿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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