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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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데자뷰>가 본격 개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0일로 개봉을 확정 지은 <데자뷰>는 이로써 관객들의 기다림을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개봉 소식 함께 22일 발행된 영화 전문 매거진 [씨네21] 1156호의 커버를 장식한 <데자뷰>의 주역인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커버 촬영은 영화 속 매일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으며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확신하는 여자 ‘지민’(남규리), ‘지민’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그녀를 방관하는 약혼자 ‘우진’(이규한), 사고가 없었음을 확인했지만 계속해서 그들을 향한 감시를 멈추지 않는 형사 ‘인태’(이천희), 이 세 캐릭터의 텐션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인상적이다.
특히 씨네21의 커버를 장식한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내린 채 서 있는 남규리는 <데자뷰> 속 ‘지민’ 캐릭터에 순간적으로 몰입한 그녀의 연기가 돋보이는 모습이다. 그 뒤로 그녀를 붙잡고,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있는 이규한. 극 중 ‘우진’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악연 연기를 선보일 그의 모습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러한 둘을 감시하는 듯 응시하는 이천희 역시 평소 보여주던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날카로운 눈빛으로 긴장감이 감돌게 한다.
이외에도 화이트 앤 블랙 컬러의 의상과 미니멀한 스타일로 개인과 단체 컷을 촬영한 그들의 모습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화보와 함께 세 배우의 영화 <데자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로 가득 찬 인터뷰는 [씨네21] 1156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자뷰>는 30일 개봉.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