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 월드IT쇼 2018’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 월드 IT쇼는 ‘IT‘s 스마트’라는 주제로 앞으로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데요. 이보경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글을 쓰자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주인공.
가상현실 속의 또 다른 나는 뭐든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플레이어원’이 현실이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스캔 위에 올라서자 카메라가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입니다.
5분 정도 흐르자 현실 속의 나와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안상철 / KIST 공학박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캐릭터로 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요. 자신의 캐릭터에 가상의 옷을 입고 움직이거나 걸어 다닐 수 있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의 영상통화.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자 상대방이 있는 공간이 360도로 보이고,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순간 이동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대화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직접 운전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수적인 초정밀 지도를 만드는 기술도 공개 됐습니다.
[인터뷰] 이종민 /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
이번 WIS에서는 국내 최초로 HD맵 자체 제작 차량을 전시했으며 차량이 5G망과 센서를 통해 인식하는 사물의 정보를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IT‘s 스마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월드 IT쇼에는 30개국, 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5G와 VR,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이 융합해 어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지 청사진이 그려집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