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나이를 잊은 놀라운 동안 미모와 워너비 몸매의 소유자 김성령이지만 먹성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절친 방은희 씨가 저랑 밥을 먹을 때 ‘좀 그만 먹어. 창피하다’고 말한다”고 말문을 연 김성령은 “더덕을 먹으러 횡성까지 갔다. 더덕으로만 만든 요리가 코스로 나오는 더덕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다”고 말하며 미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자랑했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김성령이었지만 정작 요리에는 관심이 없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방에 모델하우스처럼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는 MC들의 질문에 김성령은 “겉으로 보면 아무것도 드러나 있지 않다. 실제로 안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런가하면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꾸준한 운동을 꼽은 김성령은 “제가 유일하게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시상식이 있는 연말이다. 최근 7년간 12월에 드레스를 입어야 했기에, 망년회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설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2부 모두 6.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 없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