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美원유재고 증가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약세와 강세가 각각 혼조돼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6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0.36달러(0.5%) 하락한 7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2달러(0.15%) 상승한 79.69달러에 거래되는 등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WTI 가격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580만 배럴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6월물 금값은 온스당 2.40달러(0.2%) 내린 1,289.60달러에 거래가 끝났다.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