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서원은 검찰行·김동준은 ‘어바웃타임’ 촬영..같은 날 다른 운명

이서원이 검찰 출석을 한 한편, 김동준은 ‘어바웃타임’ 긴급 투입으로 분주하게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진=서경스타 DB

24일 서울경제스타는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동준과 이성경의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촬영 현장을 포착했다.

이날 ‘어바웃타임’ 스태프들은 행인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바쁘게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해당 촬영 장면은 극 중 뮤지컬 음악 감독 조재유 역을 맡은 김동준과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엘라 역의 이성경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

두 배우는 분주한 촬영 환경 속에서도 침착한 표정으로 연기에 몰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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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사진=조은정 기자

지난 2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어바웃타임’은 현재 그 어떤 작품보다 촬영 스케줄이 빡빡한 상태다. 당초 조재유로 분할 예정이었던 배우 이서원이 12회까지 촬영을 마쳤지만,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으면서 김동준이 긴급 투입했기 때문.


이서원은 지난달 8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만취한 채 키스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한 달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이서원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 이서원은 오늘(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에 ‘어바웃타임’은 이서원의 촬영 분량을 모두 삭제하고, 김동준으로 해당 장면의 재촬영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두 배우의 엇갈린 운명. 이서원의 예상 밖 혐의로 ‘어바웃타임’ 팀은 한동안 촬영에 진땀을 뺄 것으로 보인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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