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심석희 폭행 한번이 아니다? 수십 차례 때린 후 축소 발표 논란↑ “온갖 쓰레기가 난무”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심석희(21)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 1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선수촌 내 밀폐 공간에서 수십 차례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포심을 느낀 심석희는 선수촌을 이탈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일정에도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빙상연맹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와 담당 코치가 성적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가 자존심이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고 사건을 축소 발표했다.
또한, 이날뿐만 아니라 감사에서 확인된 폭행만 2018년에만 3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범 전 코치는 대표선수 강화훈련 기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심석희를 폭행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격려 방문을 하루 앞둔 1월 16일에는 선수촌의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심석희를 수십 차례 폭행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육이 아닌 범죄다” “코치 감옥 보내자” “온갖 쓰레기가 난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