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주최국 부대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2018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주최국 부대행사를 지난 23~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열린 비즈니스 세션에선 한·아프리카 간 기술교류 성공사례와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김상진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장,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성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프리카는 연평균 5%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과의 교역규모는 작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이노비즈기업이 아프리카의 동반성장 파트너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세미나 세션에선 네덜란드에서 온 패트릭 베르메울렌(Patrick Vermeulen) 라드바우드대 교수가 ‘아프리카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 촉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베르메울렌 교수와 하난 모르시(Hanan Morsy) AfDB 거시경제연구부 국장, 나이지리아의 은켐딜림 우와제 베그호(Nkemdilim Uwaje Begho) 퓨처소프트 리소스(Futuresoft Resources) 대표 등 아프리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기업가 정신이 아프리카의 산업화를 위해 중요하고, 아프리카 기업들이 한국 등지의 글로벌기업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