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물에 나흘 만에 하락…2460대로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기관의 대규모 매물 출현에 나흘만에 멈췄다. 지수도 2,470선이 무너지면서 2,460선대로 다시 돌아왔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내린 2,466.01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23)% 오른 2,477.48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 행렬에 잠시 2,480선을 회복했으나, 기관들의 매물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기관은 2,04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9억원, 31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63%), 셀트리온(068270)(2.72%) 등 바이오주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POSCO(005490)(1.28%), KB금융(105560)(1.08%), LG화학(051910)(0.4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77%), SK하이닉스(000660)(-0.73%)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48%) 오른 873.32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내린 1,079.6원에 마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