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이드3(사진)’를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와이드3는 저렴한 가격과 대화면을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끈 ‘갤럭시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인 갤럭시와이드1와 갤럭시와이드2는 누적 판매량 130만여대를 기록했다. 갤럭시와이드3는 5.5인치 대화면, 1,300만화소 전·후면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 등을 갖췄다. 전작에 비해 조리개 성능이 대폭 개선됐으며 얼굴인식과 FM 라디오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이며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갤럭시와이드3와 같은 보급형 폰은 중장년층이나 청소년 층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SK텔레콤의 갤럭시와이드2 구매 고객 분석 결과에 따르면 40대 이상 고객이 약 70%, 10대 이하 고객이 약 25%를 각각 차지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실속파 고객 중심으로 탄탄한 충성고객을 형성해 온 갤럭시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