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영어 센트럴(CENTRAL, 중심)과 로얄(ROYAL, 최상)을 조합한 ‘센트로얄자이(CENTROYAL Xi)’를 내걸며 서울 동작구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나섰다.

GS건설은 흑석지구 최초로 스카이브리지를 설치하고 축구장 4개 면적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최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해 자연환경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걸었다. 특히 조합원이 선택할 경우 자이만의 특화 설계로 가구 수를 늘리면서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GS건설이 이번 수주전에 가장 역점을 둔 사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연환경을 갖춘 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단지 주민들을 위해 8,000평(약 2만6,400㎡) 면적의 대규모 공원 ‘센트로얄 파크’를 조성할 예정인데, 이는 축구장 4배 크기에 이른다. GS건설은 기존 21개 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단지 끝에서 끝까지 폭 35m를 비우는 설계를 통해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자연 바람길을 만들어 최적의 주거 환경을 만든다.


센트로얄파크 내에는 ‘파노라마 대형폭포’와 ‘자이 워터파크’도 조성 된다. 왕의 병풍인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 인공 폭포는 대형 폭포를 그대로 재현해 단지 내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 워터파크는 커뮤니티 시설과 연결되고 조형미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까지 설치된다. 더불어 공원 내 갤러리 ’숲’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숲을 감상하며 족욕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갤러리의 유리창이 대형 LED 전광판으로 활용돼 미세먼지 농도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센트로얄자이에서는 업계 최고의 GS건설 설계기술 도입으로 조망권은 물론 최대 세대수를 확보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특화설계에 따른 추가 공사비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강과 공원이 조망한 세대를 늘려 모든 조합원들이 한강 또는 공원 조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적용한다.

또한 전세대 남향 배치하며, 맞통풍이 가능하게 하고 전 평형대에 4베이 평면을 도입한다. 천장고는 기존 조합안보다 최대 32cm 높은 2.5m(우물천장 2.62m)로 만든다. 층간소음차단을 위해 슬라브250mm에 자이완충재 60mm를 적용하는 등 단위 세대의 개선에도 신경을 썼고 주차 대수도 기존보다 늘려 세대 당 1.5대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다. 특히, 주차장의 경우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해 택배 문화가 자리 잡은 트렌드에 맞춰 세심하게 준비했다.

이외에도 부담금 입주 시 100% 납부,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혜택과 미분양 시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 인수하는 책임분양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최고 브랜드인 자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존 흑석동을 뛰어넘어 반포를 겨냥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아파트 브랜드가 곧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센트로얄자이가 향후 흑석 지구 최고의 리딩 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